클라우드 인접성이 새로운 온프레미스 전략인 이유

클라우드 서비스에 인접하게 인프라를 구축해 민첩성을 극대화하고, 신규 사용 사례를 발굴하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Chris Jang
Jed Bleess
클라우드 인접성이 새로운 온프레미스 전략인 이유

더욱 많은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를 채택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기업은 가장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점에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은 퍼블릭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확실한 성능과 민첩성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일부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 상으로 이전하고 있다. 아울러, 보안 및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 워크로드는 온프레미스에 보관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리더들은 온프레미스에 대해 재고하기 시작한다. 글로벌 상호연결 지수(GXI) 리포트 5호에 따르면, 기업은 디지털 코어를 상호연결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고립된 IT 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디지털 리더들은 기존의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인접한 아키텍처로 인식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인접성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의 변화를 이끄는 발걸음이다. 지금까지는 완전하게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할 수 없는 기존의 조직에게만 클라우드에 인접한 데이터가 가치 있는 데이터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실제로는 모든 유형의 선도적인 조직들이 자사 인프라를 클라우드에 인접하게 구축하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업들은 대규모 데이터 저장소에 접근이 필요하거나, 기하급수적인 확장성을 필요로 하거나, 고도로 맞춤화된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에 인접한 아키텍처에서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클라우드 전용 접근법은 파트너 간 데이터 교환 시 발생하는 이그레스(egress)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데이터 교환이 제한될 수 있다. 그 결과, 다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조직들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클라우드에 인접한 아키텍처로 워크로드를 이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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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보안 및 성능 이슈가 있는 WAN 또는 공용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 워크로드와 온프레미스를 연결하는 대신 코로케이션 센터에 자사 디지털 인프라를 배치하고 있다. 코로케이션 센터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공 기업, B2B 파트너사 심지어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온-램프(Cloud On-Ramp)를 지원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및 파트너 에코시스템에 가깝게 구축해 차세대 디지털 서비스를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상호연결 및 온디맨드 용량을 활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인접성을 통해 인프라 민첩성을 높이고, 지연 시간을 단축하며, 중요한 개인 데이터를 비공개로 보호 및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인접성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즉, 클라우드 인접 아키텍처는 기업이 각 요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해 진정한 의미의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제공하는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게 한다.

클라우드 인접성이 미래 트렌드이다

GXI 리포트 5호에 따르면 클라우드 인접성 분야가 성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포함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글로벌 상호연결 대역폭의 64%를 차지하는 반면 기업의 경우 36%만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리포트에 따르면 서비스 제공업체가 높은 디지털 성숙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분산된 방식으로 인프라를 확장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평균적으로 서비스 제공업체는 8개의 핵심 대도시와 8개의 엣지 대도시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이는, 서비스 제공업체가 기업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기업들 또한 클라우드 인접성을 위해 코어 및 엣지 지점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GXI 리포트 5호에 따르면 기업은 2024년까지 상호연결 대역폭을 46% 확장하며, 서비스 제공업체는 44% 확장할 것으로 나타나는 등 기업이 서비스 제공업체 대비 빠르게 상호연결 대역폭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리포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비스형(as-a-Service) 제품에 대한 기업 선호도가 증가할 것이며, 인프라 성장이 더욱 서비스 제공업체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임시 온디맨드 클라우드로 인프라 민첩성 극대화

기존 온프레미스 인프라에 대한 주된 애로사항 중 하나는 물리적 하드웨어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높은 비용과 긴 리드 타임이다.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 기준 중 하나인 디지털 경제에서, 필요에 따라 용량을 확장하지 못하는 기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클라우드에 인접하게 구축할 경우 예기치 않은 트래픽 급증으로 인해 데이터 센터 내의 용량이 부족한 상황을 언제든지 해결할 수 있다. 기업은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로드 밸런싱 솔루션을 통해 트래픽을 온프레미스 서버와 수요에 따라 추가 또는 제거가 가능한 가상 서버 인스턴스로 분산시킬 수 있다. 결정적으로, 가상 인스턴스는 안전한 개인 상호연결을 통해 사내 인프라에 연결되어, 임시적이지만 논리적 인프라의 일부로 작동 가능하다.

저지연 연결을 통한 고급 사용 사례 발굴

5G 무선연결 및 사물인터넷 등 차세대 기술이 보유한 가능성으로 인해 클라우드 인접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은 이러한 기술을 통해 지연 시간을 줄이고 기존에 클라우드 서비스에 빠르고 쉽게 연결할 수 없던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더 이상 운영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기업은 “적당한” 지연 시간에 만족하고 멀리 떨어진 코어 허브를 통해 워크로드를 전송하기도 했다. 그러나, 10ms 미만의 지연 시간을 요구하는 적용 사례가 더욱 보편화됨에 따라 이러한 방식은 더 이상 활용할 수 없게 됐다. 워크로드를 인프라와 가깝게 유지하는 것만이 지연 시간을 안정적이고 낮게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스마트 제조 및 커넥티드 차량과 같은 사례는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직접 제공하지 않는 센서, 카메라 및 로봇 장비와 같은 특수 하드웨어를 사용하면서도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하는 성능과 유연성 등의 이점을 활용한다. 이러한 사례는 지연 시간에 방해를 받지 않고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캡처하고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클라우드 인접성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안전한 데이터 보호

세계적으로 기업 및 서비스 제공업체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세계는 더욱 글로벌화 되고 있다. 각국 정부는 갈수록 국경이 모호해지는 세상에서 개인 정보 보호 규정을 강화하는 등 자국민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한 번, 핵심은 클라우드 인접성이다. 기업은 국가의 규제 준수를 위해 필요한 물리적 인프라를 국가 내 확보한다. 또한, 데이터를 해외로 전송하거나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으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특정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들만 이동될 것이며, 클라우드로 전달되는 모든 데이터는 안전하고 비공개된 상호연결을 통해 이동될 것이다.

고객이 클라우드 인접 아키텍처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있도록 지원하는 Equinix

전 세계에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인 Equinix는 고객이 클라우드에 근접한 아키텍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디지털 리더들은 Platform Equinix®를 통해 아키텍처를 정확한 곳에 배치하고, 적합한 파트너와 연결하며, 올바른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다.

Equinix는 5개 대륙에 걸쳐 66개의 대도시, 27개의 국가에 240개 이상의 Equinix 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IBX®) 데이터 센터를 운영 중이며, 고객이 선택한 클라우드에 인접한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쉽게 배포할 수 있다. 아울러, Equinix Fabric® 소프트웨어 정의 상호연결을 통해 3,000개 이상의 클라우드 및 IT 서비스 제공업체를 포함하고 있는 Equinix의 파트너 에코시스템과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다. 고객은 Equinix의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클라우드 상호연결을 통해 빠르게 디지털 서비스를 출시, 최종적으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GXI 리포트 5호를 통해 전 세계 디지털 리더들이 어떻게 상호연결을 통해 클라우드와 인접한 접근 방식을 지원하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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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Jang Managing Director, Equinix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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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 Bleess Director, Equinix Research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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